베트남 - 한국 관계, 3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맥락에서 발전을 지향한다.

11월 21일 호치민 국립정치학회, 한국대사관, 한국외교원은 "베트남-한국 관계: 30년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맥락에서 발전을 지향한다"라는 주제로 국제학술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1992년 12월 22일~2022년 12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경에서 진행됐다.

세미나의 개회식 공동 주최자는 정치국 위원이자 호치민 국립 정치 아카데미 원장 및 중앙 이론 위원회 의장인 박사-교수 Nguyen Xuan Thang (이하 응웬쑤안탕), 한국 외교 아카데미(KNDA) 원장인 홍현익 그리고 주베트남 한국대사의 오영주가 있다.

세미나는 베트남과 한국에서 약 500명의 대표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하루 만에 진행되었다. 약 100명의 대표가 북부, 중부 및 남부 지역의 호치민 국립 정치 아카데미 산하 지역 아카데미 브리지 포인트에서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박사-교수 응웬쑤안탕 개회사 발표.

사진출처 :반띠엡 - 베트남 뉴스

세미나 개회사를 발표 및 소개하면서 호치민 국립 정치 아카데미 원장인 응웬쑤안탕은 평화로운 세계와 동아시아 지역, 협력 및 상호 발전이라는 공통 비전으로 1992년 12월 22일 사회주의자 베트남공화국과 대한민국은 공식적으로 수교를 맺어 오래전부터 좋은 외교 관계를 이어온 두 나라 관계의 새로운 역사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30년을 돌아보며 세계와 지역 정세의 변동과 역사적 맥락의 우여곡절 그리고 과거 속 양국 관계를 가로막았던 차이점과 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베트남과 한국은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해 양국의 관계가 끊임없이 발전해 왔으며 두 동아시아 국가 간의 좋은 관계와 유례없는 성공적인 협력의 모델이 되었다. 수교 일로부터 10년도 채 지나지 않아 2001년에 양국 관계는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다. 또한 2009년까지는 점점 더 깊고 포괄적이며 강력한 발전에 따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되었다.

경제 분야는 양국 관계의 중심축이다. 베트남과 한국은 서로에게 최우선 순위 경제 동반자가 되었다. 2015년 양국은 양자 자유무역협정(VKFTA)에 서명했으며 현재는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의 회원국이다. 한국은 베트남의 3대 무역 파트너이자 직접투자 1위 및 개발협력(ODA) 2위이다. 그리고 베트남은 한국의 4대 무역 파트너이다.

양국의 문화, 교육, 훈련 분야에서의 협력과 인적교류는 날로 심화하고 있다. 베트남은 한국에서 두 번째로 유학생 수가 많은 나라이다. 한국에 있는 베트남인 커뮤니티와 베트남에 있는 한인 커뮤니티는 양국 국민 간의 긴밀한 관계와 정서적 애착의 중요한 다리가 되었다.

관광 개발 협력은 베트남과 한국 관계의 밝은 지점이 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동안 베트남은 많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이다.

베트남과 한국의 의료 협력은 두드러진 발전을 이루었다. 한국은 코로나19 방역에서 베트남을 지원하는 최초의 국가 중 하나이다. 특히 2021년 10월에 한국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 도스를 베트남 정부와 국민에게 지원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함과 한국의 복잡한 질병 상황 속에서 한국이 파트너를 대상으로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양쪽 백신 지원이다.

박사-교수 응웬쑤안탕에 따르면 이러한 위대한 발전 성과를 거두기 위해 우선적으로 양국은 베트남과 한국 관계의 전략적 중요성을 항상 잘 인식하고 있다. 각국의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이 양국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심화하는 데 유리한 조건임을 이해한다. 베트남과 한국은 모두 평화, 우호, 다자화, 다양화의 대외 정책을 수행하여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안보, 협력 및 발전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

호치민 국립 정치 아카데미의 원장 응웬쑤안탕은 "베트남과 한국 관계는 지난 30년 동안 달성한 위대한 업적을 계승하면서 새로운 맥락에서 전면적인 파트너 관계로 격상하기 위해 견고한 기반, 우호적인 조건 그리고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단언했다.

환영사 발표 중인 주베트남 한국 대사 오영주

사진출처 :반띠엡 - 베트남 뉴스

오영주 주베트남 한국 대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수교 이후 양국 정부는 두나라를 중요한 파트너라는 관점에서 항상 일관된다고 말했다. 대사에 따르면 한국에서는 김영삼 대통령 이후 6명의 대통령이 모두 임기 초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다. 이것은 매우 드문 예로서 모든 한국 지도자들이 베트남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 베트남도 마찬가지로 수교 이후 베트남의 서기장, 국가 주석, 총리, 국회의장 등 베트남 지도자들이 모두 방한한 것은 베트남이 한국과의 관계에서 일관성 있는 정책을 견지하고 있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다.

오영주 대사는 “고위급으로부터 공유된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확고한 정치적 입장은 양국 발전의 원동력이 되면서 30년 동안 서로에게 가장 중요한 동반자 및 최고 수준의 양국 관계를 수립하는 기반이 됩니다. 이런 관계는 양국 외교관계 중에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박사-교수 응웬쑤안탕과 오영주 대사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한국외교원(KNDA) 원장인 홍현익은 베트남과 한국은 상당히 유사하다. 두 나라는 국가 규모가 비슷하며 전 세계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공동 발전과 평화를 지향한다는 동일한 목표를 함께 갖고 있다.

양국은 문화적 유사성, 유교, 교육의 중요성, 국민의 근면성, 젓가락을 사용해 먹고 마시는 문화, 정신문화, 애착, 가족 공경 등 서로 간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유리한 배경이 많다. 따라서 전면적 전략협력 파트너 관계로 격상하기 위한 양국의 발전에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 또한 양국 국민들도 상호 이해와 협력도 필요하다. 홍현익은 “양국의 젊은 세대가 함께 모여 양국 관계를 향상하기 위해 협력에 대한 창견을 많이 제시하는 것을 기대합니다”라고 발표했다.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 30년 되돌아 보고 새로운 맥락에서 발전 지향”이라는 세미나는 양국의 과학자와 관리자들이 지난 30년의 경제, 정치, 외교, 문화, 사회, 스포츠, 관광, 안보, 국방 등 여러 차원에서 성과를 돌아보고 평가하는 포럼이다.

게다가 세미나는 양국 관계의 새로운 맥락에서 다음 발전 방향을 명확하게 의견 교환 및 토론하는 포럼이기도 하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몇 년 동안 베트남과 한국 관계가 더욱 쌓이고 발전될 수 있도록 제도, 정책 및 솔루션을 완성하고 단점을 극복해서 성과를 촉진할 것을 제안 및 권고한다. 그리고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핵심 및 중심 영역을 확정한다.

세미나는 총 2개의 세션(공통 세션과 주제별 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3개의 주요 토론 내용이 있다. 첫 번째는 정치, 외교, 안보, 국방 협력이고 두 번째는 경제, 무역 및 투자 협력 그리고 세 번째는 문화, 교육 및 훈련, 과학 및 기술, 언론 및 미디어, 관광, 인적 외교 협력이다. 각 세션에는 베트남과 한국의 전문가, 과학자 및 관리기관 간의 프레젠테이션 및 원탁 토론이 포함된다.

세미나에서의 토론은 상기 내용에 대한 양국 관계 30년에 대한 결과와 향후 몇 년 동안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성과를 계속 촉진하고 장벽과 장애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부각했다.

원문 보기: https://vietnam.vnanet.vn/vietnamese/tin-van/quan-he-viet-nam-%E2%80%93-han-quoc-30-nam-nhin-lai-va-dinh-huong-phat-trien-trong-boi-canh-moi-31558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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