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플랫폼 전쟁, '뜨거워지고 있다'

2016년 처음 출시되었을 때 ByteDance Group(중국)이 소유한 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에서 사용자가 최대 15초 길이의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었다.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기 위해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Meta는 사용자가 최대 90초 길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는 Reels 기능을 신속하게 출시했다. 유튜브도 유튜브 쇼츠(YouTube Shorts)를 추가해 최대 60초 길이의 동영상을 게시할 수 있도록 하였다.

최근 틱톡은 사용자 접근 방식을 바꾸기 위해 일부 국가에서 60분짜리 비디오 업로드 기능을 테스트했다. 콘텐츠 제작자는 요리, 가족 또는 여행 브이로그 등 심층적인 콘텐츠를 통해 사용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 틱톡은 콘텐츠가 무료이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뒤를 이어 약 15억 6천만 명의 아주 큰 사용자 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움직임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OTT서비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유튜브, 페이스북 등 일부 유명 플랫폼도 점차 시장점유율을 잃을 위기에 처해 있다.

KEYSTONE 기술 회사의 Nguyen Van Thuc(이하 ‘응우옌 반 특’) 사장은 틱톡이 콘텐츠 품질, 알고리즘 등과 같은 여러 요소에 의존하기 때문에 60분 비디오 기능으로 다른 SNS를 이길 가능성이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등 경쟁 서비스는 사용자가 플랫폼에 더 오래 머물도록 하고 광고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보다 새롭고 전문적인 기능을 개발할 수도 있다. “Yahoo!나 Nokia와 같은 "거물"도 지나치게 자신만만함에서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따라서 플랫폼들은 더 많은 사용자를 유지하고 유치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안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간의 경쟁은 계속될 것이며 거의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특 사장이 말했다.

사용자 측면에서 특 사장은 틱톡이 공식적으로 60분 길이의 동영상 게시 기능을 추가하면 다양한 콘텐츠와 장편 영화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공유했다. 동시에 콘텐츠 제작자들도 돈을 버는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한 기술 전문가에 따르면 틱톡의 60분 동영상 기능 출시는 다른 SNS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지 않으며 경쟁을 높이는 데에만 기여할 뿐이다. 각 플랫폼은 일정한 사용자 수와 탄탄한 수익원이 있으며 사용자를 더 잘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기 때문이다.

원문 보기: https://genk.vn/cuoc-chien-cac-nen-tang-mang-xa-hoi-nong-len-20240526125647267.chn